[영화리뷰]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 익숙한 것의 소중함

 

온워드 포스터

이안은 아버지가 남겨주신 마법의 지팡이로 아버지를 소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안은 미숙한 마법으로 아버지의 하반신만 소환 하게 됩니다. 이안은 옛날 마법의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안의 형인 발리와 함께 마법에 필요한 파닉스 잼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발리와 이안의 모험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발리가 말한대로 위험한 길로 돌아서 가게 되지만 그 길의 끝은 이안이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실망한 이안은 모든 것이 형인 발리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소환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 이안! 그리고 아버지를 소환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발리!  과연 이안과 발리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  익숙한 것의 소중함

아주 먼 옛날에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법을 배우기가 어려웠던 사람들은 전구와 가스레인지 등 과학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법의 도움을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마법은 점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주인공 엘프 이안은 16번째 생일을 맞이 하였습니다. 이안이 거실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보드게임을 치우려고 하지만 형인 발리가 나타나 이안에게 장난을 칩니다.  발리는 못된 형은 아니지만 종종 사고를 치는 형입니다. 발리는 보드게임 속에 나오는 마법을 쓰는 역사에 푹 빠져있습니다.  이안은 집을 나와 학교로 향합니다.  햄버거 가게 들린 이안은 그곳에서 아버지 친구를 만납니다.  이안의 아버지는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안은 그런 아버지를 닮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안은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적습니다. 하지만 이안은 새로워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안은 생일 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발리가 나타나 친구들 앞에서 이안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발리 때문에 이안은 생일파티 초대도 취소하게 됩니다. 이안은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풀이 죽은 이안에게 엄마는 아버지 남겨주신 선물을 전해줍니다.  선물은 마법의 지팡이와 편지였습니다. 선물에는 단 하루 죽은 자를 되살리는 마법의 주문이 써 었었습니다.  형인 발리가 주문을 외워보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엄마와 발리는 실망한 채 방을 나갑니다.  이안은 아버지가 남긴 편지를 조용히 읽어 내려갑니다.  그러자 마법 지팡이가 빛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안이 편지를 계속 읽어 내려가자 지팡이는 사방으로 빛을 내게 되고 아버지의 발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곧 강력한 빛을 내며 지팡이 안의 피닉스 잼이 산산조각이 나버립니다. 그리고 남은 건 아버지의 하반신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하반신은 발리와 이안의 발을 두드리면서 서로를 알아보게 됩니다. 

 

퀘스트 시작

아버지를 온전히 소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닉스 잼을 찾아야 합니다.  발리는 보드게임 카드에서 만티코어 주점과 파닉스 잼 카드를 꺼내 듭니다. 아버지를 보기 위해 발리와 이안은 퀘스트를 떠납니다.  이안은 아버지와 하고 싶었던 것을 적어봅니다. 발리는 이안에게 게임 책에 나와있던 주문으로 마법을 연습시킵니다. 그리고 발리와 이안은 만티코어 주점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만티코어는 예전의 여전사가 아니었습니다. 이안은 그런 만티코어를 자극합니다. 만티코어는 분노하고 결국 만티코어 주점에 불이 나고 발리와 이안은 아버지의 하반신을 안고 간신히 빠져나옵니다. 발리와 이안은 다음 목적지인 까마귀 봉우리로 갑니다. 발리는 빠른 길은 함정일 수 있다며 위험한 길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이안은 빠른 고속도로로 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기름이 떨어진 차는 멈춰버립니다. 이안은 기름통을 커지게 하려다 발리를 작게 만들어 버립니다. 이안은 주유소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발리와 요정의 다툼이 납니다. 차를 타고 도망치려 하지만 작아진 발리는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안이 운전을 하여 요정에게서 도망칩니다. 하지만 경찰에게 걸리게 된 이안은 다시 마법을 사용합니다.  이안은 마법을 써 엄마의 새 남자 친구 경찰관 브롱코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하지만 마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답해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발리는 이안이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안과 발리는 감정이 쌓여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때 음악에 맞춰 아버지의 하반신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하반신은 싸우고 있던 발리와 이안에게 같이 춤을 추자고 합니다. 둘은 싸운 것도 잊은 채 즐겁게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안은 발리가 말한 대로 위험한 길로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결국 발리가 피닉스 잼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남자 친구 브롱코 경찰관이 발리와 이안에게 집으로 가자고 합니다. 이안과 발리는 차를 끌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막다른 곳에 이르자 발리는 자신이 아끼던 차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경찰들의 앞을 막아 버립니다. 일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발리와 이안은 마지막 까마귀 석상 도착합니다. 동굴로 들어간 발리와 이안은 위험한 함정에서 살기 위해 도망칩니다.  간신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 이안과 발리는 빛이 들어오는 맨홀 뚜껑을 엽니다. 하지만 그곳은 이안이 다니는 학교였습니다. 힘들게 아버지를 만나러 떠난 모험의 끝은 다시 발리와 이안이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었던 것입니다.  이안은 발리의 말을 듣고 위험한 길을 선택한 것을 후회합니다. 이안은 형 때문에 아버지를 못 보게 됐다며 발리에게 분노합니다. 

너무 익숙해서 몰랐던 것

이안은 혼자 아버지와 하고 싶었던 일을 적은 체크리스트를 꺼내 봅니다. 그리고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갑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안의 곁에는 항상 발리가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하고 싶던 일들을 형과 같이 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안이 한심하다고 생각해 온 발리는 이안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발리는 이안과 아버지를 위해  피닉스 잼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발리가 피닉스 잼을 만지는 순간 피닉스 잼의 저주가 시작됩니다. 그 저주는 용의 모습으로 발리와 이안을 위협합니다. 그때 발리와 이안을 찾아온 이안의 엄마는 용의 심장에 칼을 꽂아 용을 잠시 멈추게 만듭니다. 그사이 발리와 이안은 아버지를 소환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안이 마법의 주문을 외우고 아버지의 모습이 점점 드러납니다. 하지만 용의 심장에서 칼이 빠지면서 다시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발리는 이안에게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안은 아버지와 작별인사도 못한 형에게 아버지와 만나는 시간을 양보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는 아버지는 없었지만 언제나 형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안은 자신의 곁에 늘 있어준 형에게 아버지를 만나는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이안은 용을 향해 마법으로 공격하여 용을 물리칩니다.  하지만 이안은 용이 무너지면서 그 안에 갇혀버립니다. 그리고 이안은 틈으로 발리와 아버지의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는 발리와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 포옹을 하고는 사라져 버립니다.  아버지가 사라지기 전  발리에게 자신 대신 이안을 안아달라고 합니다. 이안을 아버지 대신 안아주는 발리, 이안은 발리의 품 안에서 아버지를 느낍니다.

리뷰

영화 초반부터 이안은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변화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안과 다르게 발리는 엉뚱하지만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발리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성격을 닮은 게 안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는 발리와 이안이 아버지의  모습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을 보면 아버지가 아닌 발리와 이안이 모험을 하면서 이안에게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해 주게 됩니다. 이안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되는 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이 없다면 당연한 것들에 감사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우리에게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고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