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내의 유혹
오픈 : 2008. 11. 03
제작 : 연출 - 오세강, 극본 - 김순옥
출연 : 장서희(구은재), 변우민(정교빈), 김서형(신애리), 이재황(민건우), 김용건(구영수), 윤미라(윤미자), 최준용(구강재), 금보라(백미인), 김동현(정하조), 오영실(정하늘), 정윤석(니노), 송희아(정수빈), 정애리(민여사), 채영인(민소희)
- 아내의 유혹 : 친구의 배신
애리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은재 부모가 애리를 키워준다.
하지만 애리는 항상 은재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애리는 은재의 오빠 강재의 여자친구였지만 가난한 강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은재와 결혼하기 전에 부잣집 아들인 교빈은 은재 집에 인사를 하러온다.
은재를 질투한 애리는 술에 취해 화장실인 줄 알고 방에 들어온 교빈을 일부러 유혹한다.
애리는 은재와 결혼을 약속한 교빈과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교빈은 결혼 전 은재에게 들킬까봐 애리를 프랑스로 유학을 보낸다.
5년 후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온 애리는 정교빈을 찾아가 다시 교빈의 마음을 흔든다.
하지만 교빈은 은재랑 헤어지기를 거부한다.
애리는 유학가기 전 임신을 했다며 교빈의 아들이라며 니노를 보여준다
교빈은 니노를 보고 은재와 이혼을 결심한다.
- 은재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억울한 죽음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의 동생인 은재를 좋아하던 교빈은 은재를 강제로 겁탈하고 임신을 시킨다.
은재는 시어머니인 미인에게 매일 같이 구박을 받으며 지내게 된다.
그러다 미인으로 인해 아기까지 유산하게 된다. 그리고 애리와 교빈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된다.
은재와 교빈을 헤어지게 하기 위한 애리의 계략에 시아버지인 정하조에게도 오해를 사게 된다.
하지만 은제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안 애리는 교빈을 이용해 은제의 아이를 지우게 하려한다.
은재에게 아이를 지우라며 산부인과로 데려가지만 은재는 아이를 낳길 원한다.
은재를 바닷가로 데려간 교빈은 깊은 바닷속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허우적대는 은재를 두고 자신만 살아서 돌아온다. 은재의 유서를 조작한 교빈과 애리, 은재의 가족들은 은재가 자살했다고 생각하며 장례식을 치른다.
- 민소희의 탄생
민여사에게는 입양한 아들 민건우와 자신의 친딸 민소희가 있다.
건우의 동생이였던 소희가 건우를 사랑하게 되자 건우는 소희를 밀어낸다.
소희는 건우에게 결혼을 안해주면 죽겠다고 바닷가로 오게 되고 건우가 소희를 구하러 왔다가 실신한 은재를 발견한다.
건우가 살려낸 은재는 아이가 또 다시 유산된 것에 좌절하며 다시 죽으려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이 떠오르고 교빈과 애리에 대한 분노로 복수를 결심한다.
병원에서 건우를 통해 민소희라는 이름을 듣게 된 은재는 민소희라는 이름으로 메이크업 대회에서 1등을 찾지하게 된다.
은재의 사정을 알게 된 민여사는 자신감이 없는 은재를 진짜 민소희로 만들기 위해 온갖 지원을 해준다.
소희가 된 은재는 여러나라 언어를 배우고 골프, 승마, 수영등을 배우며 진짜 민여사의 딸 민소희가 되고자 한다. 과거의 은재를 다 지우고 얼굴에 점까지 찍은 은재는 민소희로 다시 태어난다.
- 복수의 시작
민여사는 젊은 시절 은재의 시아버지인 정하조와의 사이에 딸이 있었고 정하조에게 버림받으면서 딸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민여사는 은재의 만남이 정하조 회장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민여사의 딸 소희가 된 은재는 교빈에게 접근한다.
은재와 닮았지만 은재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에 교빈은 속아 넘어간다.
은재는 일부러 교빈과 바람을 피워 자신이 받은만큼 애리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실력으로 애리의 고객을 가로챈다.
자존심이 상한 애리는 프랑스 화장품을 수입해 자신이 뷰티샵에서 만들었다고 속여 계약을 하게 된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많은 돈을 물어 주게 된다.
또한 정하조가 교빈에게 준 토지보상금을 은재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모두 날리게 된다.
민여사는 교빈을 이용하여 정하조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뺏어간 땅도 되찾는다.
- 결말
은재는 자신이 민소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들통나게 되자 자신이 민소희가 아닌 구은재라고 밝힌다.
은재와 민여사로 인해 정하조회장의 천지건설은 민여사에게 넘어간다.
교빈이네 가족은 빈털털이가 된다.
민여사에게 다 뺏겼다고 생각한 미인은 민여사에게 찾아가 난동을 부리게 된다.
그때 민여사는 자신의 딸 별님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진짜 민소희가 살아서 돌아온다.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은재를 보고 민소희는 민여사에게 은재를 이간질한다.
온갖 만행을 저질러 시댁에서 쫓겨난 애리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
애리의 시한부 인생을 알게 된 교빈은 자살을 시도하려는 애리를 살리려다 같이 죽게 된다.
민여사는 소희과 같이 미국으로 가면서 천지건설을 다시 정하조에게 주게 된다.
민소희도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며 건우를 놓아준다.
죽은 교빈과 애리를 용서하며 은재와 건우는 같이 바다를 걸으며 끝이 난다.
- 리뷰
129부작의 긴 스토리의 전개여서 간략한 줄거리만 기재해 보았다.
한국의 막장 드라마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얼굴에 점하나로 알아보지 못하는 교빈이네 가족과 애리의 정신이상적 행동, 그리고 살아 돌아온 민소희 등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은재의 복수에 통쾌해하며 빠지지 않고 보았다.
중간중간 민소희로 바뀐 구은재가 들킬까봐 조마조마하여 가슴 졸이며 본 기억이 있다.
다른 배우들도 너무 좋았지만 특히 장서희와 김서형의 연기를 볼 수있어서 좋았다.
틈만 나면 목에 핏대 세우며 악을 쓰는 애리의 역할을 한 김서형에게 감탄을 했다.
지금도 아내의 유혹은 TV에서 자주 방영해 주고 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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