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월E : 지금 지구는 안전한가요?

월.E 포스터

쓰레기로 가득 찬 지구를 청소하는 월E가 있습니다. 홀로 있는 월E에게 어느 날 로봇 친구 이브가 식물을 찾기 위해 지구에 오게 됩니다. 식물 탐지 로봇이었던 이브를 따라 우주로 가게 된 월E는 사람들이 사는 유람선으로 들어갑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로봇에 의존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구에 식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람선 선장은 지구로 돌아가려 하지만 로봇 오토는 지구로 가는 것을 막게 되고 오토와 싸우다 월E는 망가져 버립니다. 선장이 속임수로 오토를 제압하게 됩니다.  우주에서 살던 사람들은 유람선을 타고 지구로 돌아옵니다. 지구로 온 이브는 월E를 수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브를 기억하지 못하는 월E!  과연 월E는 이브를 기억할 수 있을까요? 

월E : 지금 지구는 안전한가요?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에 로봇 월E가 남아 지구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쓰레기로 덮인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가버렸습니다. 그런 지구에 혼자 남은 월E는 열심히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월E는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에서 나름대로 수집도 하고 비디오도 보면서 외로움을 이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E는 홀로 지구에서 음악도 듣고 비디오를 봅니다. 그리고 비디오에서 나오는 손잡는 장면에 월E는 누군가의 손을 잡아보길 원합니다. 아침이 되자 월E는 태양열로 충전을 한 뒤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월E는 쓰레기 속에서 식물을 발견합니다. 월E는 식물을 조심스럽게 담아 가져 갑니다. 집으로 돌아오던 월E는 수상한 불빛을 보고 빛을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불빛을 내뿜으면서 지구로 착륙하는 우주선이었고 월E는 재빠르게 우주선을 피합니다.

월E와 이브의 만남

우주선에서는 로봇 이브를 지구에 내려놓고 우주선은 사라집니다. 월E는 이브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서로 이름을 묻게 됩니다. 이브는 월E의 이름을 듣고 웃습니다. 먼지 폭풍 때문에 이브는 월E가 사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월E는 이브와 함께 음악을 듣고 재미있는 것도 보여줍니다. 이브는 월E가 모아둔 것을 신기하게 바라봅니다. 이브는 월E의 집에서 식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브는 식물을 자신의 몸에 가두고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월E는 이브를 깨워보려 노력하지만 이브는 움직이지 않고 우주선이 돌아와 이브를 다시 데려갑니다. 월E는 이브가 가는 것을 잡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월E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따라갑니다. 우주선은 사람들이 사는 액시엄 유람선으로 갑니다. 우주에서 사는 로봇 모는 월E를 외계 위험 물질로 보고 월E를 쫓아옵니다. 그리고 유람선 안에는 여러 종류의 로봇들이 사람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로봇들이 모든 것을 다 해주기 때문에 뚱뚱해져서 걸을 수 조차 없어 의자에 앉아 모든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의자에서는 생활하는데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로봇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다시 지구로 돌아가다.

이브를 따라가던 월E는 유람선 선장을 만나게 됩니다. 선장은 이브가 식물을 가져왔다는 소식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브에게 있는 식물을 확인해보지만 식물은 없습니다. 선장은 단순한 오류라고 생각하고 이브와 월E를 수리하는 곳에 보냅니다. 선장은 지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 합니다. 선장은 새로운 지구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됩니다. 한편 수리를 하러 간 이브를 본 월E는 수리를 하는 것이 이브를 다치게 하는 것으로 착각해 로봇들을 공격하게 되고 로봇들은 이브와 월E를 잡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브는 월E에게 지구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월E는 이브에게 같이 가자고 하지만 이브는 거부를 합니다. 그리고 그때 월E와 이브는 이브가 가져온 식물을 누군가가 지구로 보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월E는 식물을 구해내려다 폭발하는 우주선에 타게 되고 월E는 소화기를 타고 간신히 우주선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월E는 식물을 이브에게 보여줍니다. 지구로 가고 싶어 하는 선장에게 이브는 식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로봇 오토는 지구로 가려는 선장을 막아섭니다. 식물을 탐지기에 넣어야만 지구로 갈 수 있습니다. 지구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오토는 식물을 없애려고 합니다. 월E는 오토를 막다가 심하게 망가져버립니다. 오토는 선장을 가두고 이브를 강제로 중지시킵니다. 그리고 월E와 이브는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집니다.  월E와 이브는 로봇 모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게 되었지만 월E는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입니다. 월E는 지구에 자신을 고칠 부품이 있다고 이브에게 알리고 이브는 월E를 구하러 지구로 가기 위해 다시 유람선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다른 로봇들도 이브를 도우게 되고 선장도 가짜 식물을 이용해 오토를 속여 제압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브는 식물을 탐지기 넣게 되고 유람선은 지구로 돌아갑니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이브는 월E를 데리고 월E의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브는 월E의 부품을 교체하기 시작합니다. 월E의 태양열도 업 시켜주었지만 월E는 이브를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청소를 시작합니다. 이브는 월E의 손을 잡아줍니다. 항상 누군가와 손을 잡고 싶어 하던 월E는 이브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브는 월E와 얼굴을 맞대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우주를 떠나 지구에 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워..리? 이..바? 라고 서로의 이름을 부는 것이 가장 기억이 남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미래의 지구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시켜줍니다. 처음에는 재난 영화인가 라는 생각도 했지만 곧 월E와 이브의 만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너무 귀여운 두 로봇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영화는 로봇들에게는 일하면서 공감하는 능력을 주웠지만 대조적으로 인간은 로봇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며 살아가는 쓸모없는 존재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만큼 사람들 사이가 삭막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로봇에 의존하기보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그런 미래가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아야 하며 지구는 지금의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지구는 과연 안전할까요? 지구의 삭막함 속에서 누군가의 온기를 원하던 월E에게 다가온 이브! 두 로봇의 우정이 보고 싶으시다면 월E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