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나홀로 집에(1990) : 나 홀로 도둑들과 함께

 

나홀로 집에 포스터

케빈은 자신을 무시하는 가족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실수로 케빈을 집에 두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케빈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곧 케빈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함정을 만들어 놓게 됩니다. 도둑들은 케빈의 함정에 빠지지만 결국 케빈은 도둑에게 잡히게 됩니다. 케빈은 이 위기를 벗어나고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나 홀로 집에(1990) : 나 홀로 도둑들과 함께

마카리스터 가족은 내일 파리 여행을 갑니다.  짐을 싸느라 바쁜 가족들은 장난이 심한 케빈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피자가 배달되자 형 버즈가 캐빈의 피자를 먹은 것 때문에 싸움이 납니다.  화가 난 케빈은 가족 모두가 사라져 버리길 바랍니다.  지난밤 강풍으로 자명종이 울리지 않아 늦게 일어난 가족들은 서둘러 여행을 떠납니다. 가족들은 급하게 출발하느라 케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엄마 케이트는 케빈이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파리에 도착한 케빈 가족들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경찰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없는 상태이고 제일 빠른 비행기를 타기 위해 케이트는 혼자 공항에 남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난 케빈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케빈은 들떠서 형의 물건을 마음대로 만지고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봅니다.  집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케빈은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날 밤 케빈의 집을 지켜보는 그림자를 본 케빈은 겁이 덜컥 납니다. 케빈이 불을 켜자 빈집인 줄 알았던 도둑들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케빈은 버즈의 비상금을 찾아내서 쇼핑을 하러 나갑니다.  케빈이 쇼핑을 하러 나가고  피터의 음성메시지를 도둑이 듣게 되고 케빈이네 집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밤이 되자 도둑들은 다시 케빈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케빈은 도둑을 쫓기 위해 노력하지만 도둑 콤비 부마와 해리는 다시 마카리스터 집을 도둑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도둑들은 집에 어린아이 케빈이 혼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도둑들은 밤 9시에 마카리스터 집에 다시 가기로 합니다.  도둑이 집으로 다시 올 것을 아는 케빈은 집안 곳곳에 덫을 치게 됩니다.  도둑들은 집 뒷문으로 갑니다.  해리가 뒷문을 열려다 에어건에 맞고 괴로워합니다.  케빈은 마브의 이마에 에어 건을 쏩니다.  케빈에게 당하고 분노한 해리 현관문으로 갑니다.  현관문 앞 계단이 얼어있는 탓에 미끄러져 넘어지고 올라가지 못합니다. 마브도 지하실로 가는 얼어있는 계단에서 떨어집니다. 간신히 지하실로 들어간 마브, 불을 켜자 다리미가 마브의 머리를 가격하면서 마브는 넘어집니다. 한편 다른 문으로 간 해리는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순간 버너가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해리의 모자와 머리카락에 불이 붙습니다. 해리와 마브는 거지처럼 변하고 지쳐갑니다. 그러는 동안 케빈은 경찰에 도둑을 신고합니다.  케빈은 집을 탈출합니다. 케빈을 목격한 도둑은 숨어있다가 케빈을 붙잡습니다.  붙잡힌 케빈을 도둑들은 어떻게 혼내줄지 고민합니다. 

마리 할아버지

케빈은 살인자로 소문난 마리 할아버지를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가족이 떠난 후 혼자 있던 케빈은 교회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마리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마리 할아버지의 소문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리 할아버지는 아들들과 싸운 뒤 손자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교회 합창단에 손녀가 있다고 합니다. 케빈은 마리 할아버지에게 아들과 화해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케빈은 자신이 가족들과 싸웠던 일을 후회하게 됩니다. 마리 할아버지는 케빈이 도둑들에게 잡혀 위험에 처하게 되자 몰래 삽으로 도둑을 쓰러뜨려 케빈을 도와줍니다. 마리 할아버지 덕분에 케빈은 위기를 벗어나게 되고 곧 경찰이 도착합니다. 

가족과의 만남

케빈은 다음 날 일어나서도 가족이 없는 것을 보고 실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엄마 케이트가 케빈을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도 도착합니다.  케빈은 버즈와 화해를 합니다. 그리고 창밖으로 마리 할아버지가 그의 아들과 화해하고 손녀를 안으며 케빈에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하지만 버즈는 케빈이 방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화를 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리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어 연말에 항상 TV에서  방영해 주는 나 홀로 집에 1입니다.

10번 이상은 본 것 같지만 또다시 보게 되는 영화이고 그만큼 케빈의 매력이 돋보입니다.

어린아이가 도둑을 소탕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도둑들이 케빈에게 당하는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통쾌함을 줍니다. 나도 어릴 적 케빈처럼 아무도 없이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있다.  하지만 결국 케빈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밖에 나가기 추운 연말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 보는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